29일 NH투자증권은 최근 포트코리아투자자문, 위너스투자자문, 한국채권투자자문, 조인에셋투자자문, 앤드비욘드투자자문, 한국펀드투자자문, KPI투자자문 등과 자문플랫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대비해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자문플랫폼을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6월 초부터 자문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약 20여개의 자문사와 업무 위·수탁에 대한 계약을 협의 중이다”며 “뿐만 아니라 독립투자자문업(IFA) 등록을 위해 준비 중인 업자들과도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문플랫폼 서비스란 투자자문업자 및 투자자에게 자문, 투자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투자자는 자문플랫폼을 통해 자문업자 검색, 자문계약 체결, 자문업자로부터의 자문 제공 및 자문결과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매매를 할 수 있다.
또 자문업자는 자문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자문계약 체결, 금융상품 정보 취득, 자문 제공, 고객관리 및 수수료 수취 등 사무관리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다. 투자자가 자문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자문사와 자문계약을 체결하면 계좌가 개설된다. 이후 자문내역대로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자문내역이 전달되는 구조다.
6월 중순부터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자문을 받으며 고객이 직접 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역시 자문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에서 주관한 제1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한 상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전문적이고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 마련하기 위해 양질의 투자자문업자 및 독립투자자문업자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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