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4℃

  • 춘천 15℃

  • 강릉 12℃

  • 청주 16℃

  • 수원 17℃

  • 안동 1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2℃

  • 목포 14℃

  • 여수 16℃

  • 대구 18℃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4℃

문재인-트럼프, 6월말 미국서 첫 정상회담

문재인-트럼프, 6월말 미국서 첫 정상회담

등록 2017.05.16 16:19

이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미 양국 정상이 오는 6월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각종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예상된다.

16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우리 측 정의용 전 대사와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합의했다.

정상회담은 6월말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상세 일정 의제 등은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해서는 양국이 공동으로 억제 노력을 강화하고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한 방안을 추가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 도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회의장을 방문해 포틴저 선임보좌관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전화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통화 내용에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동맹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정상간 나눈 대화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위해 홍석현 특사를 이번 주중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양국 국민뿐 아니라 전세계에 굳건한 한미동맹을 다시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포틴저 선임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정권교체가 이뤄진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고 정상통화 내용도 극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한미동맹 강화방안을 포함한 여러 현안을 놓고 깊이 있는 논의를 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