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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연한 30년 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지시

文대통령, 연한 30년 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지시

등록 2017.05.15 16:16

이창희

  기자

미세먼지 감축 차원···내년부터 3~6월로 확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국회사진취재단문재인 대통령.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과 함께 대책기구 설치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3호 업무지시’를 내려 30년 이상 가동돼온 석탄화력발전소 8곳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가동을 중단하도록 했다. 또한 내년부터 전력수요가 낮은 3월에서 6월까지 가동을 멈추도록 했다.

아울러 삼천포 화력발전소 1·2호기 등 노후 석탄발전소 10기는 임기 내 모두 폐쇄하고 폐쇄 시기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이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자신의 공약으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일시 가동 중단 지시는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적 의제로 설정하고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문 대통령은 김수현 사회수석을 불러 이른 시일 내 미세먼지 대책기구의 설치를 지시했다.

청와대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곳의 가동을 한 달간 중단할 경우 1∼2%가량 미세먼지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지에 따른 전력 공급 차질을 피하기 위해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일 경우 0.2% 정도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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