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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님을 위한 행진곡’제창 지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님을 위한 행진곡’제창 지시

등록 2017.05.12 15:35

안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사진=국회사진취재단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고 올 5.18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했다. 취임한 후 두 번째 업무지시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교육부에 국정역사교과서를 폐기하고 2018년부터 적용 예정인 국·검정 혼용체제를 검정체제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검정교과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제반사항을 점검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국정 역사교과서 청산은 문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도 내세웠으며 그가 청산해야 할 적폐로 규정한 바 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 기념식의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가 종북이라고 규정 짓고 제창을 반대,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 제창을 금지한 노래다.

이 노래는 지난 2003년부터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는 '제창' 형식으로 불렸으나 2009년부터는 '합창' 형식으로 바뀌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제창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불러야 하고, 합창은 별도의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면 나머지 참석자는 따라 부르지 않아도 무방하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올해 5·18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전날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반대에 앞장서온 박승춘 전 보훈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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