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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안에도 ‘이미지 센서’가 있다

[카드뉴스] 내 눈 안에도 ‘이미지 센서’가 있다

등록 2017.05.11 08:22

이성인

  기자

 내 눈 안에도 ‘이미지 센서’가 있다 기사의 사진

 내 눈 안에도 ‘이미지 센서’가 있다 기사의 사진

 내 눈 안에도 ‘이미지 센서’가 있다 기사의 사진

 내 눈 안에도 ‘이미지 센서’가 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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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눈 안에도 ‘이미지 센서’가 있다 기사의 사진

 내 눈 안에도 ‘이미지 센서’가 있다 기사의 사진

 내 눈 안에도 ‘이미지 센서’가 있다 기사의 사진

 내 눈 안에도 ‘이미지 센서’가 있다 기사의 사진

내 몸의 가장 소중한 기관 중 하나인 눈.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느껴진다면 하루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습니다. 시력 손상까지 부르는 망막 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 망막(맥락막, 유리체)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83만 3천 명에서 2015년 125만 1천 명으로 연평균 8.5%씩 늘어났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노인성 황반변성, 망막혈관폐쇄, 황반원공 등 주요 망막 질환들이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망막이란? = 망막은 안구 뒤쪽 내벽에 벽지처럼 붙은 얇은 신경조직입니다.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요.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와 유사하되 그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 임무를 수행합니다.

◇ 망막 질환의 원인은? = 망막 질환은 당뇨 망막병증이나 고혈압 망막병증 같은 전신질환으로 인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게 사실.

또한 망막은 눈 안쪽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일반적인 외부 검사로는 이상 여부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망막 질환의 검사와 치료를 위해선 특수장비를 갖춘 전문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 시력 저하나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는 증상, 야맹증, 비문증이 있다면 망막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당뇨환자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지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정은지 교수는 “망막은 시각 정보를 시신경에 전달하는 중요한 조직으로 한 번 망가지면 재생이 쉽지 않다”며, “자칫 치명적인 시력 손상을 피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망막 질환. 중장년에 접어들었다면 꾸준한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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