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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홈페이지서 ‘창조경제’·‘경제혁신’ 문구 사라져

정부 부처 홈페이지서 ‘창조경제’·‘경제혁신’ 문구 사라져

등록 2017.05.10 19:13

정백현

  기자

정부 부처 홈페이지서 ‘창조경제’·‘경제혁신’ 문구 사라져 기사의 사진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언급됐던 ‘창조경제’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등 주요 정책을 상징하는 문구가 경제 관련 정부 주요 부처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

10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경제 관련 정부 부처 홈페이지의 첫 화면 상단에 있던 ‘창조경제’ 로고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로고가 사라졌다. 지난 9일 19대 대선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과거 정부의 흔적을 지우고 있는 셈이다.

창조경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유세 당시부터 대표적으로 언급했던 경제 공약 중의 하나로 꼽혔으며 정부 출범 이후에는 창조경제 확산의 일환으로 전국 17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세워지기도 했다.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은 지난 2014년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던 경제 혁신 개혁 과제로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 경제, 통일 시대 준비라는 핵심 기조 아래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인 2017년까지 계획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창조경제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모두 시원하게 목표를 완수하지 못했고 박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선고를 받으면서 이들 정책 과제도 불명예스럽게 막을 내려야 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기존의 국정 과제를 삭제했으며 새 정부의 국정 과제가 설정되면 그 자리에 국정 과제 내용이 홈페이지와 SNS 등에 게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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