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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이낙연, 비서실장 임종석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이낙연, 비서실장 임종석

등록 2017.05.10 15:10

이창희

  기자

각각 전남 영광·장흥 출신···개혁·합리성에 초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左), 임종석 비서실장 내정자.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左), 임종석 비서실장 내정자.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했다.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이 발탁됐다.

전남 영광 출신의 이 후보자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9대까지 내리 4선을 지냈고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역임했다.

대변인 생활을 길게 하는 동안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주목받았으며 합리적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청와대 측은 이 후보자의 내정 배경에 대해 “언론인 21년, 국회의원 14년, 도지사 3년을 일하면서 많은 식견과 경험을 갖췄다”며 “국회의원 시절 합리적이고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호평받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남지사로서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 실장 역시 이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호남 출신이다. 전남 장흥에서 태어난 임 실장은 전대협 의장을 역임한 ‘86’ 운동권 세대로, 당초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이었으나 이번 대선 경선을 앞두고 문 대통령의 ‘삼고초려’에 선거기간 동안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다.

청와대는 “폭넓은 정치권 인맥으로 청와대와 국회 사이의 대화와 소통의 중심적 역할이 기대된다”며 합리적 개혁주의자로서 민주적 절차에 의한 결정과정을 중요시해 청와대 문화를 대화와 토론, 격의 없는 소통과 탈권위 청와대 문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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