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임기를 시작한 문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를 갖고 전방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아 정우택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으며,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더불어민주당 순으로 각 당 원내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는 후보 시절 당선 후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겠다고 했던 약속을 이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5당 원내대표들과의 면담을 마친 뒤에는 국회로 이동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을 가진 뒤 정오에 맞춰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갖고 취임사를 낭독한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향후 국정 운영 계획과 각오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오후 1시 경 청와대에 입성하는 문 대통령은 2시30분 춘추관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국가정보원장, 비서실장, 경호실장 등의 인선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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