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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개표 전 文 당선 확정 기사에 비난

자유한국당, 개표 전 文 당선 확정 기사에 비난

등록 2017.05.09 17:34

김승민

  기자

오후 2시 모 인터넷신문 문 후보 당선 송출 후 삭제이철우 선대본부장 “언론, 기울어지고 찌그러져”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긴급현황 브리핑을 발표했다.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긴급현황 브리핑을 발표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장미대선 당일인 9일 개표도 시작하기 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기사가 포털에 송출된 것을 두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투표 마감시간을 3시간여 남겨 놓고 유권자들의 투표를 호소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중앙당사에서 오후 2시 27분 포털에 송출됐다 곧바로 삭제된 한 기사에 대해서 언급했다. 해당 기사는 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전제로 작성됐다. 이 본부장은 “오늘 어떤 인터넷신문은 오후 2시경 특정 후보 당선 기사를 내놨고, (그 기사는) 포털 사이트를 장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듯 기울어지고 찌그러진 운동장이 이번 대선이다. 뒤집어진 언론 환경에서도 우리는 국민만을 위해 달려왔다”고 힘줘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자만과 오만으로 국민 마음을 얻은 자는 없다”며 “여론조사가 국민 민심과 다르다는 것을 지난 4·12 보궐선거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억눌린 민심의 소리, 보수의 울분을 투표로 쏟아내달라“고 간청했다.

이 본부장은 자유한국당의 노력을 강조하고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도 간절하게 부탁했다. 그는 “마지막 호소를 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자유대한민국과 우리 자녀의 미래 지키는 전쟁”이라고 단언한 후 “자유한국당은 지난 선거기간 동안 그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념 하나로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의 피, 어머니의 땀이 이뤄낸 위대한 대한민국을 소중한 한 표로 지켜달라”며 “우리 아들, 딸이 살아갈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투표를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투표 용지가 총알보다도 빠르다고 말했다”며 “국민의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키리라 믿는다. 투표를 안 하신 분들은 반드시 투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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