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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광화문서 “洪 찍으면 文 이기지 못한다”

안철수, 광화문서 “洪 찍으면 文 이기지 못한다”

등록 2017.05.08 15:33

이승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찍으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지금 문재인, 홍준표 후보 어느 쪽을 뽑아도 국민은 분열된다. 앞으로 5년 내내 광장은 분노한 대중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로 반대하고 싸우기만 하는 기득권 양당 정치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5년 내내 편 가르고 싸우는 정치, 서로 증오하고 반대만 하는 정치 이제는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한다”며 “그러면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 등에서 고른 지지를 받는 안철수 개혁 공동정부가 세워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혁 공동정부 구성해 이 나라 바로 세우고 미래로 나가겠다”며 “안철수 정부의 다른 이름은 국민이 만드는 미래정부다”고 덧붙였다.

간밤 프랑스 대통령 선거와 대선을 앞둔 우리나라의 상황을 빗댄 발언도 나왔다. 안 후보는 “오늘 새벽 프랑스는 중도신당의 젊은 마크롱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다”며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 치러지는 한국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세계 역사의 프랑스와 함께 2017년 기득권 정치의 종말을 고한 자랑스러운 국가로 기록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뚜벅이 유세하면서 국민 속으로 걸어가면서 대한민국 변화를 원하는 제 마음도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며 “제 페이스북에서만 생중계를 통해서 2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870만 명 이상의 국민께 제 마음이 전달됐다. 고맙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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