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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나라 위기 극복할 힘 달라”···통합 대통령 강조

문재인 “나라 위기 극복할 힘 달라”···통합 대통령 강조

등록 2017.05.08 11:20

임정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나라 위기를 극복할 힘을 달라며 대선을 하루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국가 비상상황이다. 안보와 외교, 경제 위기가 맞물려 있다”면서 “새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바로 국정을 시작해야 한다. 국민의 단합된 힘이 없으면 첫걸음부터 흔들리기에 하나 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개혁만이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 개혁으로 낡은 시대와 결별해야 한다”며 “제게 당면한 나라 위기를 극복할 힘을 달라.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문 후보는 “특별히 6월 항쟁 세대들께 호소한다. 그때 우리는 하나였다”면서 “온 거리를 땀으로 적시고 대통령 직선제를 따냈지만 끝내 민주주의를 완성하지 못했다. 이번이 그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식 세대에 민주주의 나라를 물려줄 절호의 기회”라며 “6월에서 촛불로 이어온 그 염원으로 압도적 정권교체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주된 지지층인 청년 세대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청년세대에게 당부한다. 여러분의 참여가 대한민국을, 여러분의 미래를 바꾼다”며 “조금 더 힘을 보태 압도적인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께 부탁드린다. 평생의 고생을 편안히 뒷받침하는 책임 있는 나라를 만들고 안보도 국방도 평화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책임지겠다”며 “어르신들이 여기까지 끌고 온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당당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다. 걱정 하나도 안 하셔도 된다. 저희 부모님의 삶을 걸고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대선 이후 행보도 내비쳤다.

그는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 손잡고 함께 가겠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대국과 외교 안보문제를 깔끔히 풀어나가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싶다. 사상 최초로 전 세대에서 지지받고 싶다.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 되고 싶다. 힘을 모아달라.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기적의 투표율과 압도적 득표율이 대한민국의 새 시작을 여는 힘”이라며 “국민의 위대함을 믿는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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