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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洪 ‘경부선’, 安 ‘충청권’···마지막 불꽃 태운다

文·洪 ‘경부선’, 安 ‘충청권’···마지막 불꽃 태운다

등록 2017.05.08 09:05

이창희

  기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막판 총력전 돌입劉 ‘2030’ 겨냥, 沈 ‘12시간30분 필리버스터’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대망의 제19대 대선을 하루 남겨둔 8일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저마다의 방법으로 막판 총력전에 돌입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자신의 ‘본거지’인 부산에서 유세를 시작해 대구와 청주를 거쳐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입성하는 루트를 밟는다. 광화문에서 집중 유세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 선언을 가진 뒤 서울이주노동자 쉼터를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22일간 대장정에 나섰던 길을 다시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마무리한다”며 “광화문 유세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통합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문 후보와 비슷하게 ‘경부선’ 상행선을 코스로 잡았다. 그는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대구 반월당, 대전 은행동, 충남 천안을 거쳐 서울 시청광장 앞 대한문에서 최종 유세를 갖는다. 특히 홍 후보는 이날 일부 부처 내각 인선안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새벽부터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은 안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노원을 거쳐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인다. 이후 천안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난 뒤 선거운동의 마무리는 대전에서 갖는다.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는 오후 10시 서울 홍대 앞 카페에서 예정돼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2030세대에 올인한다. 이날 오전 대전 충남대에 이어 서울 고려대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난 뒤 노량진 고시촌을 찾는다.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 퇴근길 직장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 뒤 명동으로 이동해 마지막 유세를 갖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자정까지 12시간30분 동안 서울 신촌에서 ‘필리버스터’ 유세를 벌인다. 심 후보는 지지를 당부하는 동시에 이번 선거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인사들이 연사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민 대변인은 “평화촛불이 만든 촛불대선을 국민들이 직접 완성해달라는 절절한 호소”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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