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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안철수 후보, 의원 시절 안랩에서 후원금 받아”

문재인 측 “안철수 후보, 의원 시절 안랩에서 후원금 받아”

등록 2017.05.07 17:26

임정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안랩 임직원과 국회 보좌진으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7일 주장했다.

문 후보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안랩 임직원과 국회 보좌진으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2013년~2014년 안철수 의원실의 회계담당 직원이 작성한 후원금 현황자료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료에 따르면 안랩 임직원들은 2013년 2550만원, 2014년 2200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돼 있다”면서 “2013년 김모 대표, 권모 부사장, 김모 상무는 각각 500만원을 납부했다. 다른 상무급과 본부장급 임원도 100만원 이상씩 냈으며 팀장급 직원 2명도 100만원씩 낸 것으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안랩 임직원이 낸 2014년 후원금은 그해 전체 모금액의 12% 수준이다. 후원금을 낸 안랩 임직원 명단은 당시 안 후보에게 직접 보고됐다고 한다”며 “안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가운데 한명은 부인 이름으로 291만 원, 비서관 가운데 한명은 부친 명의로 50만 원을 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직원들이 후원금 한도 제한 때문에 가족 명의로 쪼개기 후원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문 후보 측은 “안 후보는 안랩 임직원과 보좌진의 후원금 납부가 자발적이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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