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서울 10℃

  • 인천 11℃

  • 백령 7℃

  • 춘천 9℃

  • 강릉 10℃

  • 청주 10℃

  • 수원 10℃

  • 안동 8℃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0℃

  • 전주 10℃

  • 광주 11℃

  • 목포 11℃

  • 여수 12℃

  • 대구 10℃

  • 울산 13℃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2℃

유승민 “劉태풍 불고 있어···역전드라마 만들어달라”

유승민 “劉태풍 불고 있어···역전드라마 만들어달라”

등록 2017.05.07 15:34

김승민

  기자

유 후보는 7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달간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저는 전국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바른정당 공식사이트유 후보는 7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달간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저는 전국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바른정당 공식사이트

당내 일부 의원들의 후보 흔들기로 한 차례 곤욕을 치렀던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며칠 전부터 유승민 태풍이 불고 있다”며 “희망의 미래를 열고 싶다면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달라”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7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달간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저는 전국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자신이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성원을 몇 가지 소개하며 “꼭 정의롭고 따뜻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거제 조선소에서 실직 위기에 내몰린 남편을 둔 주부께서 제게 1만3000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셨다. 봉투를 붙이는 10원짜리 부업을 하는 주부께서 2만0000원을 후원해주다”고 전했다.

유 후보는 다른 경쟁 후보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국민 여러분의 경제·안보를 책임질 사람, 정의롭게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용감한 개혁을 해낼 사람은 저 유승민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어떤 후보는 이번 대선은 정권 교체가 목표라고 말한다”며 “만약 그 후보가 당선된다면 정권은 교체될지 모르지만, 여러분께서 진정 꿈꾸고 원하는 세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후보는 막말과 욕설로 보수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보수는 능력과 품격인데, 능력도 없고, 인격은 바닥을 보여주고 있다. 차마 더 언급하기도 민망하다”고 일축했다.

유 후보는 “제 뒤에 서 계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기적의 역전 만루 홈런을 쳐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