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 명동거리 유세에서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고 하는데 문 후보는 너무 약하다. 지난 60년 체제를 바꾸는 대전환기에 치러지는 선거인데 재벌·기득권층 눈치를 너무 많이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 대 안 후보는 하나 마나 한 구도로 현상유지도 안 되는 정치다”며 “국민의당에는 민주당 대표 출신이 다섯 명이나 있다. 어떤 정체성 차이가 있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후보 한 사람에 따라 정당이 만들어졌다 쪼개졌다 붙었다 하는 데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정당이 책임져야 하는데 선거 한번 끝나면 이름 바꾸고 갈라지고 책임 질 사람이 없다. 국민 표만 먹고 '먹튀'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 후보는 “문 후보 대 오른쪽 후보로만 생각들 하는데, 바꿔야 한다. 왼편에 있는 심상정부터 개혁은 시작된다”며 “여러분이 홍 후보만 확실히 잡아주면 1강 2중이 된다”고 역설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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