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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카드뉴스]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등록 2017.05.03 08:13

이성인

  기자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기사의 사진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기사의 사진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기사의 사진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기사의 사진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기사의 사진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기사의 사진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기사의 사진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기사의 사진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기사의 사진

 호텔 결제 당일 취소도 NO? ‘해외여행 어렵네’ 기사의 사진

2016년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에 지출한 비용은 26조 3000억 원, 사상 최대치였습니다. 올해는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

하지만 환급 기준 등을 지키지 않는 호텔예약 사이트들이 다수,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주요 숙박예약 사이트 10곳을 대상으로 해외 5개 도시에 대한 예약상품 250개를 모니터링했습니다. 그 결과 126개(50.4%) 상품에선 결제 당일 취소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숙박업)에 따르면 비수기엔 사용예정일 2일 전(성수기는 10일 전)까지 계약금 전액을 환급하도록 돼있습니다. 당장 개선이 시급한 셈.

또한 해외 숙소예약 사이트를 제공하는 해외사업자 5곳 중 4곳은 검색 화면에 세금과 봉사료가 미포함된 가격을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최종 결제단계에선 검색 때보다 평균 13.3% 높은 금액이 나왔지요.

부킹닷컴은 미국·홍콩 지역의 호텔예약 시 결제단계에서도 부가세와 봉사료를 지불가격에서 제외하고 별도로 표시, 결제 전 사용자가 총비용을 직접 계산해야 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유념이 요구되는 부분.

반면 호텔엔조이를 제외한 국내사업자 4곳은 검색에서도 부가세와 봉사료가 포함된 가격을 보여줬습니다. 단 검색 시 평균가로 나오는 탓에 실제 상세페이지에선 당초 확인된 가격보다 높게 나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해외 호텔의 경우 부가세와 봉사료 외에 인터넷 사용료 등을 1박당 별도로 지불해야 할 때가 많은데요. 해외사업자는 이 같은 현지 추가 발생 비용을 명확하게 표시했습니다.

반면 국내사업자는 이들을 표기하지 않거나 일정한 기준 없이 예약상품마다 다르게 표시해 혼동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고객센터에 물어봐도 먼저 호텔예약 후 별도로 문의해야 확인이 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왔지요.

천명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해외 숙박예약 취소는 국내와 달리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적용이 어려운 만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로선 국내 사이트 개선조차 확신이 어려운 상황. 모르고 당하는 일이 없도록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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