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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1Q 영업익 378억원···전년 比 16.7%↓

SKC, 1Q 영업익 378억원···전년 比 16.7%↓

등록 2017.04.27 16:30

임주희

  기자

계절적 비수기·원재료 가격 상승 등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

SKC, 1Q 영업익 378억원···전년 比 16.7%↓ 기사의 사진

SKC는 1분기 매출 5870억원, 영업이익 378억원, 당기순이익 25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계절적 비수기, 원재료 가격 상승 추세 지속, 판매 가격 인상 지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화학사업은 매출 1984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영업이익율 15.4%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및 주요 원재료 가격 강세 지속됐으나 SKC는 공정 최적화와 PO(프로필렌옥사이드) 생산혁신 기술 도입과 글로벌 대형 고객에 대한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PO생산량과 비수기 최대 PG 판매량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SKC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우호적 PO 수급 상황,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고부가 PG 수출확대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 증가 예상했다.

또한 축적된 PU(폴리우레탄) 사업 역량과 미래 트렌드를 반영해 선정한 3개 분야(엘라스토머, 기능성 접착제, 경량화 소재)를 집중 육성해 스페셜티 소재 중심의 산업 모델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 글로벌 시스템 하우스 확장할 계획이다.

필름사업은 매출 2249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원재료(TPA, EG) 가격 급등, 계절적 비수기 및 태양광 시장 경쟁심화 등 외부 요인과 연결 자회사(SKC Inc.)의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SKC는 향후 PET필름 가격 인상, 연결 자회사(SKC Inc., SKC Jiangsu) 경쟁력 강화와 밸류 체인지 확대, 고부가 제품 및 이종 소재 사업화 Speed-up 전략 시행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제고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SKC 측은 “향후 SKC하스와의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중국 중심의 글로벌 수요처 및 선진 기술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고부가·고기능 제품으로의 집중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본원적 경쟁력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 Biz.사업은 매출 163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영업이익률 6.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SKC는 New Biz. 관련 사업(반도체소재, 자성소재, BHC 소재 등) 체계 구축, 반도체소재 사업 매출 확대 추세 진입, 중국발 사드 영향 조기 극복, 무선충전 소재사업 본격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2%,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SKC는 반도체소재 사업 중 CMP 소재는 신규 시장 진입 단계로 제품 라인업 확보 중이며 BHC사업은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마스크팩 등 SK바이오랜드 신사업을 중심으로 성장기반 확대 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자성소재사업은 무선충전 소재 사업의 본격화를 앞두고 국내·외 무선충전 모델 적용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SKC는 ‘Global Specialty MARKETER’ 도약을 목표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 모델 체인지(Value Chain Redesign, Product Mix 고도화 등)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가치 극대화와 성장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올해에도 안정적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취득 검토 등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 예정”이라며 “다음 분기 매출액(6100억원), 영업이익(400~450억원)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공해 주주 및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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