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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닮고 싶은 역사적 인물로 ‘세종대왕’ 꼽아

文·安, 닮고 싶은 역사적 인물로 ‘세종대왕’ 꼽아

등록 2017.04.25 23:02

이승재

  기자

JTBC 대선토론. 사진=국회사진취재단JTBC 대선토론. 사진=국회사진취재단

19대 대통령 후보들이 닮고 싶은 역사적 인물로 세종대왕과 삼봉 정도전, 다산 정약용,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을 거론했다.

25일 JTBC가 주최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자신과 닮은 우리나라 역사 인물을 묻는 질문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세종대왕을 꼽았다.

안 후보는 “저는 세종대왕의 인사·소통의 리더십을 닮고 싶다”며 “그는 장영실을 등용해 많은 업적을 이뤘다. 출신을 가리지 않고 능력만 인정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세종대왕은 획기적인 조세개혁을 했다”며 “이것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게 아니라 17만명의 국민에게 의견을 물어 여론조사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삼봉 정도전을 꼽았다. 그는 “정도전은 민본주의를 바탕으로 조선을 건국한 우리 역사에서 가장 개혁적인 정치인이다”라며 “촛불이 만든 이번 대선은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다산 정약용은 민초들의 삶의 고통을 헤아리며 해결책을 실질적·구체적으로 찾아내려고 노력했던 분이다”며 “추상적인 이야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개혁을 했던 그 분을 꼭 닮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금은 인기가 없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겠다”며 “인권 문제 등은 있었으나 5000년의 민족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인한 대통령이 나와야 지금의 남북관계를 수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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