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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단일화?···한국당 “고차방정식”, 국민의당 “국민들 당혹”

3자 단일화?···한국당 “고차방정식”, 국민의당 “국민들 당혹”

등록 2017.04.25 10:07

이창희

  기자

(왼쪽부터)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왼쪽부터)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바른정당 측의 3자 대선후보 단일화 제안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공히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5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3당이) 서로 정체성이 다른 정당이고 각 당마다 대선후보를 선출에 의해서 뽑았지 않나”라며 “‘원샷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보 선출 철회 및 단일화 방법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며 “정말 쉽지 않은 고차방정식”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바른정당의 제안에 대해 정 위원장은 “갑론을박 끝의 어정쩡한 봉합”이라며 “유승민 후보가 ‘정말 이렇게 해선 안 되니까 우리가 보수 단일화하자’는 이런 의견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한길 전 국민의당 대표는 “많은 국민들이 당혹스러워 할 것”이라며 “지금 상태에서의 단일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정치인들에 의한 의도적인 연대는 거부한다”며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가능하고 저희는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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