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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카드뉴스] 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등록 2017.04.21 08:23

박정아

  기자

 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기사의 사진

 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기사의 사진

 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기사의 사진

 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기사의 사진

 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기사의 사진

 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기사의 사진

 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기사의 사진

 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기사의 사진

 대통령은 우리가 정한다 기사의 사진

일자리, 주거, 등록금 등 산적한 사회 문제에 짓눌린 우리의 청년들. 그간 팍팍한 현실에 시달리느라 정치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게 사실이지요.

하지만 국정농단 사태,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한 정치 사안을 겪은 후 우리 청년들이 달라졌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1934세대의 투표 성향 및 사회인식 조사’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34세 청년들의 19대 대선 투표 의향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표할 후보를 스스로 선택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지요.

그동안 지켜지지 못했던 수많은 공약들에 실망한 탓일까요? 후보자에 대한 판단 기준은 확고했습니다. 각 후보가 어떤 공약을 내놨는지를 우선순위에 두고 과거에 이룬 성과까지 살피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

‘우리 세대의 미래를 위해 투표하겠다’는 입장도 71.8%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4.5%)은 그간 정부 정책이나 입법 활동이 장·노년층에 집중돼 자신들 세대는 찬밥 신세였다 생각했는데요. ‘청년들을 위해 정책과 입법이 추진됐다’고 생각한 응답은 모든 세대에서도 단 7%에 불과했습니다.

이렇듯 한층 또렷해진 청년들의 목소리에 다른 세대도 높은 기대감을 보입니다. 35~49세의 38%, 50~64세 27.3%가 이번 선거에서 청년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요. 청년들 스스로도 자신 세대가 대선에 큰 영향을 끼칠 것(52.6%)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김영기 수석연구원은 “이번 정치적 사태를 계기로 고무된 1934세대의 자발적 투표 참여 의지와 후보자 선택 기준이 실제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할 만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만큼은 스스로 대통령을 뽑겠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청년들. 그 굳은 의지가 전해지나요? 부디 차기 대통령은 이들의 지친 어깨를 다독이는 현실적인 정책으로 이 외침에 응답해주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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