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20일 “예산안이 확정되고 직원을 채용해야 조사가능 시점이 확정된다”며 “오는 21일 두 번째
전원회의를 열어 증거 서류들을 누가, 어떻게 조사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원회의에서는 조사, 해상·해사, 기계 전문 등으로 나눠 인력 배분을 어떻게 할지 등도 논의한다.
선조위가 넘겨받는 기록은 검경 합동수사본부, 법원, 감사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해양안전심판위원회 심판 기록 등이며 이중 검경합동수사본부 기록의 색인만 1800 페이지에 달하는 등 기록을 다 합치면 수십만 페이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조위는 이미 조사가 진행된 자료를 토대로 세월호 선체에서 나오는 직접증거와 비교 검증하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세월호 특조위가 조사를 진행하다 못한 부분 등 미진한 조사내용은 추가 조사를 통해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 감전기관인 브룩스 벨과는 별도로 국내외 기술진이 교차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추가 검증기술진 투입 여부도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