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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비정규직 줄이고 중소기업 임금 높이겠다”

안철수 “비정규직 줄이고 중소기업 임금 높이겠다”

등록 2017.04.19 13:49

이승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국민의당 제공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국민의당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아 “양적 목표 중심의 일자리 정책보다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 공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는 한국노총에서 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된 잘못된 정책, 실패한 정책들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분히 생각하고 토론해서 반드시 지킬 것과 실질적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을 제시하겠다”며 “비정규직 대폭 줄이고 중소기업 임금을 높여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좋은 일자리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안 후보는 “사업장에서 노동법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근로 감독을 강화하고 모든 분야에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노동계 지도자,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제가 당선되면 우리 역사상 4·19 혁명 이후에 출생한 첫 대통령이 된다. 그리고 IT 1세대 대통령이 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 변화와 양극화에 잘 대처하려면 대통령이 나서서 노동계와 경제계의 힘을 모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한국노총은 필요할 때 과감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온 조직이다”며 “힘없는 많은 근로자들을 생각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들과 성숙한 협력 정신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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