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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내 수색 18일 돌입···“미수습자 9명 찾는다”

세월호 선내 수색 18일 돌입···“미수습자 9명 찾는다”

등록 2017.04.17 18:51

수정 2017.04.17 19:58

손희연

  기자

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사진=사진공동취재단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천98일만에 18일 본격적으로 미수습자가 수색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 선체 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등은 17일 수색자들의 이동에 필요한 난간 설치작업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작업자들은 전날 선수와 선미 쪽에 한 대씩 설치한 26m 높이 계단형 구조물인 워킹타워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선체 우현 쪽으로 진입해 용접 등 전기작업으로 난간을 설치 및 수색작업에 필요한 안전도 검사는 진입 전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도 침몰해역에 유실 방지를 위해 설치된 철제 펜스 안 수중수색도 병행했다.

그동안 40개로 나뉜 구역 중 7곳 수색을 마치고 8번째 구역을 수색 중이지만 아직 유류품 등은 나오지 않고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37점, 유류품 108점이 나온 바 있다.

해수부, 선체조사위, 미수습자 가족 등은 수습방안과 관련한 최종 의견을 나눴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관계자들도 이날 처음 목포 신항을 찾아 선체조사위 등과 활동 내용 등을 논의하고 오는 21일 투입을 결정했다.

해수부 등은 18일 오전으로 예정된 수색계획 발표 직후 천공과 함께 선내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선체 중앙 등 파악이 덜 된 곳은 진입 후 상황에 따라 계획 보완이 이뤄질 수도 있다.

연합뉴스가 취재한 현장 관계자는 “지금까지가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면 내일(18일)부터는 본격적인 작전 태세에 들어가는 셈”이라며 “여건이 허락하면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점검과 다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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