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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후 안 후보는 전북대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전북 발대식에서 “이번 대선은 호남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호남의 적통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호남당이라 조롱할 때도 국민의당 깃발을 들고 대구, 부산 등에서 당당하게 뽑아달라고 했다”며 “대선 첫날도 바로 이곳 호남에서 시작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호남이 저를 불러냈고 키워줬다”며 “제가 넘어졌을 때도 손잡아 일으켜준 곳이 호남이다. 이제는 대통령을 만들 시간”이라고 외쳤다.
또한 “국민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겠다”며 “제2의 정유라를 확실하게 근절하고 청년의 꿈을 뺏는 입시비리, 병역비리, 취업비리를 완전히 뿌리뽑겠다”고 주장했다.
4차산업 혁명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IT 강국을 만들어 20년 먹거리를 만들었다”며 “저는 혁신의 전쟁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자신이 있다.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 정신”이라고 전했다.
안 후보는 “계파 패권주의는 줄 잘 서고 말 잘 듣는 사람만 쓴다”며 “그래서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정무 드림팀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을 다시 꿈꾸게 하겠다”며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 기필코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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