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11℃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문재인, 대전서 ‘지역 균형발전’ 강조···“과학수도 만들겠다”

문재인, 대전서 ‘지역 균형발전’ 강조···“과학수도 만들겠다”

등록 2017.04.17 15:04

임정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더민주 제공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더민주 제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역 균형발전’을 전면에 내세워 대전 민심 잡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17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식 발대식에 참석해 “왜 꼭 수도가 하나여야 하느냐”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후보는 “다시 균형 발전의 맥박이 힘차게 뛰어야 한다. 조선 건국 이래 600년간 서울은 우리의 수도였다. 그런데 왜 꼭 수도가 하나여야만 하는지 저는 묻고 싶다”며 “경제수도 서울, 해양수도 부산, 문화수도 광주, 과학수도 대전, 행정수도 세종이 있으면 대한민국은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다시 시작하겠다. 이곳 충청에서 대한민국 균형 발전을 기필코 완성하겠다”며 “대전을 동북아 실리콘 밸리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고 대전 원자력 시설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가가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을 펼친 안희정 충남지사를 언급해 민심을 다독이기도 했다. 그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꿈은 저 혼자만의 꿈이 아니고 안희정 지사와 권선택 대전 시장과 함께 꾸는 꿈”이라며 “대전 시민과 충청 도민이 이 꿈에 함께 해주시면 필승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 이념 세대간 대결이 아닌 상식과 정의로 국민이 통합되는 선거가 이번 선거”라며 “전국에서 지지받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