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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TK서 '대선 행보' 시작···“대구도 야성 살아났으면”

문재인, TK서 '대선 행보' 시작···“대구도 야성 살아났으면”

등록 2017.04.17 11:25

임정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17일 대구를 찾아 22일간의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문 후보는 이날 새벽 기차를 타고 대구 달서구에 있는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한 뒤 대구 성서공단을 방문해 '일자리 100일 플랜' 정책 발표를 했다.

특히 문 후보는 민주의거 기념탑 참배 이후 주변을 한바퀴 돌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우리 대구도 야성이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문 후보의 대구 방문에 대해 “야당 불모지였던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지지를 받는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대전에서 집결한 뒤 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열고 합동 유세를 한다. 이어 수원에서 한 차례 유세를 더 한 뒤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해 당 전체가 결집하는 집중 유세를 펼친다.

한편 문 후보는 앞서 이날 0시에 특별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문재인,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 저는 오늘 길을 나섭니다’라는 이 동영상에서 문 후보는 “아마도 이 길은 제 인생의 가장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며 “사상 최초로 전국적 지지를 받은 첫 대통령, 시대 교체, 정치 교체, 세대 교체의 문을 연 첫 대통령, 그런 대통령을 만든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삼보모터스 2공장을 찾아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삼보모터스 2공장을 찾아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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