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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카드뉴스]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등록 2017.04.17 08:40

박정아

  기자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기사의 사진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기사의 사진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기사의 사진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기사의 사진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기사의 사진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기사의 사진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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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기사의 사진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기사의 사진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갈아봤자 더못산다’ 기사의 사진

5월 9일 ‘장미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후보들은 TV, SNS, 지역 유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지금처럼 방송도, 인터넷도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의 선거는 어땠을까요? 우리의 옛 선거 풍경을 살펴봤습니다.

1948년 5월 10일, 광복 이후 제헌의회 구성을 위해 우리나라 역사상 첫 선거가 치러집니다. 흰 한복에 고무신, 상투와 망건 등··· 사람들의 차림새가 낯설기만 한데요. 투표참관인, 부스 등 투표소 모습은 지금과 꽤 닮아 보입니다.

1952년 4월 25일에는 치열한 전쟁 속에서도 최초 지방의회의원선거가 치러집니다. 고단했던 피난 여정도 유권자들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지요. 같은 해 7월에는 이른바 ‘발췌 개헌’을 통해 대통령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아직 민주주의가 어색했던 옛날에도 선거철이 되면 곳곳에 벽보와 현수막이 거리를 장식하곤 했습니다. 후보자들의 합동 유세라도 있는 날이면 그 현장에 수많은 인파가 모여 들었지요. 경청하는 유권자들의 모습, 사진으로도 엄숙함이 전해집니다.

개표 과정은 어땠을까요? 투표용지 확인부터 계산까지 전 과정이 사람 손을 거쳤던 것은 당연지사. 개표 시간도 지금보다 훨씬 많이 소모됐습니다. 득표 상황은 수기 현황판을 통해 속보로 전해졌습니다. 개표부터 결과까지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요즘과 사뭇 다른 풍경이지요.

1972년 유신헌법으로 간선제로 바뀌었던 대통령선거. 지금의 직선제를 회복하기까지는 무려 15년이란 기간이 걸렸습니다.

지금과 닮은 듯 다른 옛 선거 풍경, 어떻게 보셨나요?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또 누군가에게는 새롭고 신기한 모습이었을 텐데요. 예나 지금이나 선거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투표를 통해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란 사실만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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