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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행사 ‘기억식’에 2만명 운집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행사 ‘기억식’에 2만명 운집

등록 2017.04.16 18:12

이어진

  기자

4·16가족협의회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이뤄질 때 참사로부터 회복”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기억식’이라고 명명된 이날 행사에는 각계 각층 인사 2만여명이 운집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4.16가족협의회, 안산시 등이 공동 주관한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기억식’이 이날 오후 3시 경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죽과 시민, 남경필 경기지사, 이재정 경기교육감, 제종길 안산시장, 교육부 차관 등 각계각층 인사 2만여명이 참석했다.

기억식은 오후 3시 추모 사이렌에 맞춰 참석자들이 묵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소선합창단의 공연, 유가족 대표와 주요 인사 추모사, 추모시 낭송, 기억식 주제 영상, 뮤지컬 배우·노래패·가수의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는 아이들과 304명의 국민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개선이 이뤄질 때 참사로부터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시민들은 오후 1시부터 안산역 앞 광장, 중앙역 맞은편 월드코아광장, 와동체육공원에서 각각 출발해 합동분향소까지 각 4㎞가량을 행진하는 시민걷기 행사를 했다.

이밖에도 오전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참사 관련 전시·체험전과 전국 청소년 만민공동회가 열리는 등 분향소 주변에서는 종일 시화전, 퍼포먼스 등 추모 행사가 이어졌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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