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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北 관광 중단·열병식 불참

중국, 北 관광 중단·열병식 불참

등록 2017.04.16 15:33

이보미

  기자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 105주년을 기념해 거행한 열병식에 무수한 탄도미사일을 배치하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여행사들이 일제히 북한 관광을 중단했다.

특히 열병식에서도 중국 고위 당국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시트립 등 중국의 대다수 여행사는 북한 관광을 전면 중단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중국에서 유일하게 북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도 오는 17일부터 베이징-평양 노선 중단을 결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중국 고위 당국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중국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열병식에 고위 당국자들을 보냈었다.

북한의 거대 동맹국인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이어 니미츠호까지 한반도에 배치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자 무력 충돌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발사를 반대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미사일을 대거 공개하고 군사력을 과시했다. 16일 오전 6시20분께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는 1발의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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