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중 3시간 가량 프로그램을 따로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졋다.
중앙TV는 이날 예고한 ‘방송순서’에서 북한시간 오전 9시1분(한국시간 9시31분)에 ‘번영의 역사를 말한다’는 제목의 특집 프로그램을 배치한 뒤 12시31분에서야 다음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는 ‘번영의 역사를 말한다’ 이후 3시간 가량 열병식 등 중요 행사를 실황중계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AP통신 영상 계열사인 APTN 역시 방송계획 공지를 통해 “김일성 105돌 생일을 맞아 열병식 및 군중 퍼포먼스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절은 민족 최대의 명절로 일컬어진다. 특히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수위가 최고조로 치솟은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비롯해 신형 대률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를 공개할지 여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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