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도부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을 안 후보와 박지원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한 달도 남지 않은 대선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신속한 선대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안 후보와 박 대표는 금명간 중앙선대위를 비롯해 고문단과 대변인실, 종합상황실, 선대본의 설치 및 구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선거가 29일밖에 안 남았는데 선대위를 구성하고 나면 27∼28일밖에 남지 않는다”며 “안 후보와 만나 선대위 구성은 내일이나 모레 사이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역 의원들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은 가급적 선대위 지역 본부장으로 배치한다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당초 국민의당은 지난주 선대위 구성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경선에서 안 후보와 경쟁했던 손학규 전 고문과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른정당은 지난다 29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지난 7일 각각 선대위원장단을 비롯한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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