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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현충원 루머 사실 아니야···가짜뉴스 강력대응할 것”

안철수 측 “현충원 루머 사실 아니야···가짜뉴스 강력대응할 것”

등록 2017.04.09 21:47

주현철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9일 안 후보 측이 최근 대전 현충원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 유가족을 내쫓았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 퍼지는 것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철근 국민캠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논평을 통해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소문을 처음 유포한) A씨는 현재 페이스북 댓글을 삭제하고 계정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하지만 A씨의 댓글은 캡처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무차별 유포되고 있다”며 “이 소문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는 사실 확인을 거쳐 기사를 삭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캠프는 형사고발 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가짜뉴스를 팩트 확인 없이 인용 보도하는 것도 선거보도 공정성에 위배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한 언론사 페이스북 계정에 단 댓글에서 지난달 26일 안 후보의 대전 현충원 방문 당시를 가리켜 “VIP(안 후보)께서 오시니 천안함 유가족들에게 모두 묘역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며 “그 과정에서 현재 대학생인 여자 조카를 밀치는 등 신체 접촉도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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