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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0···‘도시재생 뉴딜·자사고 폐지’ 핵심 공약 잇따라 발표

대선 D-30···‘도시재생 뉴딜·자사고 폐지’ 핵심 공약 잇따라 발표

등록 2017.04.09 15:42

정혜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대통령 선거일(5월 9일)을 30일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등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핵심공약을 내놨다.

문 후보는 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정책 발표를 내놓고 매년 10조원을 들여 뉴타운·재개발 사업이 중단된 저층 노후 주거지를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10조원에는 도시재생사업에 투입되는 2조원 외에 주택도시기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업비 등이 포함됐다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동네마다 아파트단지 수준의 마을주차장, 어린이집, 무인 택배센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골자다.

‘2017대선 바른정당 후보자 경선토론’ 유승민의원-남경필 경기도 지사 사진=국회사진취재단‘2017대선 바른정당 후보자 경선토론’ 유승민의원-남경필 경기도 지사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유 후보 역시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와 외고 폐지를 골자로 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자사고와 외고를 폐지하는 대신 모든 학교에 자율권을 주고 국가교육과정의 내용은 최소한의 핵심 성취기준만으로 축소해 자율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부 평가 방식이 정상화 하도록 해 학교생활기록부가 중심이 되는 입시를 만들 것이라고 유 후보 측은 설명했다.

수능은 최소한의 자격시험으로 전환하며 논술은 사교육비 핵심 원인으로 지목,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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