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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9일 오후 1시 뭍에 오른다···참사 1089일만

세월호, 9일 오후 1시 뭍에 오른다···참사 1089일만

등록 2017.04.08 19:07

차재서

  기자

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사진=사진공동취재단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가 참사 3주기를 1주일 앞둔 9일 목포 신항의 철재부두 옥상으로 옮겨진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로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선체를 옮기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수부는 테스트에서 세월호 선체 전부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선체 하부를 받치는 리프팅빔 역시 하중 테스트에서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총 600대의 모듈 트랜스포터가 세월호를 옮기기 위해 배치돼 있다.

해수부는 내일 오전 최종 점검 후 운송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결정이 내려지면 만조인 오후 1~2시께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에 실린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된다.

600대의 모듈 트랜스포터는 반잠수선에서 약 30m 떨어진 부두 내 거치 장소로 세월호를 이동시킬 계획이다. 유가족 등의 요청에 따라 세월호 객실부가 부두 안쪽을 향하도록 거치된다.

또 해수부는 9일 진도 앞바다 사고 해역에 대한 수색도 착수한다. 이를 위해 해저에 남은 바지선 닻줄 등을 제거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이 잠수사를 대상으로 인체 골격 특징 등을 교육했다.

해수부는 9일 오전 10시 브리핑에서 세월호 육상 운송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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