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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연 기자
등록 :
2017-04-07 15:57

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소폭 상승세 이어져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주택시장 영향 크지 않아
4월 봄 이사철에도 전세 안정

수도권 매매 전세 주간가격 변동률. 사진=부동산114 제공.

19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값은 금주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12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 4일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끝으로 주요 정당의 후보가 확정됐지만 조기 대선 영향으로 부동산과 관련한 공약이 아직까지는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어 부동산이 대선 이슈로 크게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주간 0.05% 올랐다고 7일 밝혔다.

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면서 일반아파트가 0.05% 상승했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잰걸음에 나서면서 재건축아파트가 0.08%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일부 수요가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각각 0.01% 올랐다.

전세시장은 4월 본격적인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았다. 서울 (0.04%), 신도시(0.01%), 경기·인천 (0.02%) 모두 지난주와 비슷한 가격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동탄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아파트 입주가 몰린 지역은 전셋값은 하락했다.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됐지만 부동산 관련 구체적인 정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아 부동산 시장에 아직까지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보유세 강화,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주택·상가임대차보호법 강화 등 이전 정부와 다른 정책이 예고된데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연장 여부 등 부동산 시장에서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정책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소폭의 오름세 속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월 본격적인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다. 국지적으로 전세물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가격이 오르겠지만 경기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예년과 같은 봄 이사철 전셋값 급등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희연 기자 f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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