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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만6000톤···운송장비 120대 추가

세월호 1만6000톤···운송장비 120대 추가

등록 2017.04.07 10:43

안민

  기자

4월 2일 새벽 전남 목포 신항 선박편에 도착한 세월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4월 2일 새벽 전남 목포 신항 선박편에 도착한 세월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세월호의 무게가 1만6000톤으로 계산됐다. 따라서 해양수산부는 선체의 무게가 당초보다 더 산출 됐기 때문에 운송장비 120대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때문에 래프팅 빔의 길이도 50~60cm 연장키로 했다.

해수부는 7일 전날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480대로 세월호를 드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의 무게가 1만6000톤인 것으로 파악악 돼 배를 안정적으로 옮기기 위해 MT 12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T 120대는 8일 오전까지 확보될 전망이다.

선체 무게가 1만6000톤인 만큼 MT 120대를 더 넣어 600대까지 동원하면 1만7000톤까지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다는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일단 이날 오전 10시 현재 리프팅빔 9개 중 4개의 연장 작업이 완료됐다. 당초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MT 480대를 80대씩 6줄의 직사각형 대열로 만들어 세월호를 운송할 계획이었다.

이에 MT 추가분 120대가 60대씩 2열로 세월호의 옆면 객실 쪽으로 더 들어가 선체의 무게를 분산해 지탱한다.

리프팅빔 양 끝에는 잭킹바지선과 와이어로 연결하기 위한 돌출 구조물인 '패드아이'가 부착돼 있는데, 여기에 철판 등을 덧대는 방식으로 빔의 길이를 늘이고 있다.

이철조 본부장은 “전날 회의에서 MT를 60대만 더 추가해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더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넉넉하게 배(倍) 수준인 12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며 “MT가 추가되면 육상 운송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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