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20℃

  • 인천 19℃

  • 백령 13℃

  • 춘천 22℃

  • 강릉 26℃

  • 청주 21℃

  • 수원 19℃

  • 안동 23℃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2℃

  • 전주 22℃

  • 광주 25℃

  • 목포 20℃

  • 여수 21℃

  • 대구 26℃

  • 울산 22℃

  • 창원 26℃

  • 부산 23℃

  • 제주 19℃

광주광역시, 미래세대 참여형 시정체험 ‘인기 짱’

광주광역시, 미래세대 참여형 시정체험 ‘인기 짱’

등록 2017.04.05 17:35

김남호

  기자

- ‘2017년 새싹 자치교실’․‘공무원 진로체험 더하기 소통’ 운영 - 교육공동체 가치 반영···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평가 5점 중 ‘4.8점’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사진=광주시)광주광역시 청사 전경(사진=광주시)

광주지역 일선학교 교사들로부터 탁월한 평가를 받은 광주광역시 어린이·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이 2017년 대장정을 시작한다.

광주시는 미래 행정고객이자, 지역 공동체의 주역이 될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2017 새싹 자치교실’과 ‘공무원 진로체험 더하기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한 ‘새싹 자치교실’은 초등학교 사회과목의 ‘민주주의와 주민자치’ 주제와 연계돼 주민자치의 의미와 과정을 이해하고 토론하는 소통중심형 현장 수업으로 7일부터 시작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지역(동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발표하는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수업을 통해 주체적인 참여의식을 높이고 광주공동체 정신을 함양시켜 나갈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 초등학교가 많아 당초 1회 1개반에서 2개반으로 확대했지만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광주지역 초등학교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와 연계된 ‘공무원 진로체험 더하기 소통’은 미래의 도시 주인공인 중·고교생이 광주에 대해 고민하고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광주의 모습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으로 19일부터 시작된다.

청소년들과의 소통, 진로체험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 공직 실전체험은 물론,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청년강사의 ‘희망소통강연’, 참여자 조별로 부여된 과제를 풀어가는 정책 미션 ‘나는 정책전문가!’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교육부 온라인 사이트 ‘꿈길’을 통한 진로체험 평가에서 4.8점(최고 5점)을 획득하는 등 참여 학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철 시 참여혁신단장은 “어린이·청소년 소통프로그램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을 책임진다’는 교육공동체의 가치가 반영된 것이다”며 “행정과의 정서적 거리감이 줄어 지역의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어른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모든 학교의 공정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선착순 공개 모집하고 ‘새싹 자치교실’은 5개 학교 20개반 426명(10회), ‘공무원 진로체험 더하기 소통’은 13개 학교 377명(13회)을 최종 선정했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