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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서 의류·휴대폰 등 유류품 총 100점 발견···본격 수색작업은 언제?

세월호서 의류·휴대폰 등 유류품 총 100점 발견···본격 수색작업은 언제?

등록 2017.04.05 07:27

안민

  기자

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사진=사진공동취재단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본격적인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유류품이 발견되고 있다. 유류품에는 신발, 의류, 휴대폰 등 사고 당시 승객들의 소지하고 있던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해양수산부는 4일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선에서 펄 제거 작업을 하면서 유류품을 수습한 결과 이날 오후 6시까지 신발 12점과 의류 2점 등 21점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총 100점으로 늘어났다.

신발은 남성용 구두와 슬리퍼, 등산화 등이며 의류는 겨울용 패딩점퍼, 러닝셔츠 등이다. 지난 2일에는 휴대전화 한 점이 발견됐다. 하지만 해수부는 이 전화기의 데이터 복원에는 아직 착수하지 못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휴대전화는 개인물품이어서 유가족이 복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는 선체조사위와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이 방침을 정하기 전까지 복원 가능성에 대비해 전문업체를 통해 보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샐비지는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24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추가된 MT는 5일 오전 9시 목포 신항으로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

러나 상하이샐비지가 이날 새로 파악한 세월호 무게가 당초 예상치보다 1130톤 가량 늘어나 추가분으로도 세월호를 지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 되고 있어 향후 세월호의 마지막 인양 작업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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