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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압도적인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안철수 “압도적인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등록 2017.04.04 20:34

임주희

  기자

안철수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안철수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로 최종 선출된 안철수 전 대표가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4일 안철수 전 대표는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에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제치고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안 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겸허한 마음과 엄숙한 각오로 국민의당 19대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한다. 뜨거운 여정을 함께 한 손학규, 박주선 두 후보와 힘을 합쳐 기필코 대선에서 승리하겠다. 손학규의 안철수, 박주선의 안철수, 국민의당의 안철수, 국민의 안철수가 돼 압도적 승리 쟁취하겠다”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는 이어 “저에게 정치 배우지 말고, 정치 바꾸라고 불러내신 분들이 국민이며 외롭고 두려운 광야에 홀로 섰을 때 손 잡아주신 분들도 국민이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분들도 국민이다”라며 “국민만 보고 가겠다.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대통령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파주의, 패권주의를 극복하며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탄핵 반대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연대, 특정인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분열주의, 패권주의로는 나라 바꿀 수 없다. 계파 패권주의는 말 잘 듣고, 줄 잘 서는 사람 쓰지만 저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 널리 찾겠다”라며 “어둠이 물러가서 해가 뜨는 것이 아니라 해가 떠서 어둠이 물러나는 것이다. 겨울이 가서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봄이 와서 겨울이 물러나는 거다. 안철수의 시간이 왔다. 안철수의 시간이 오니 문재인의 시간이 가고 있다. 국민통합의 시간이 오니 패권의 시간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2년 제가 완주하지 못해 실망하신 국민들이 계시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하지만 2012년보다 백만 배, 천만 배 강해진 저 안철수는 이번엔 압도적 대선승리로 오늘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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