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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60t줄이자···해수부, 천공 크기 3배로 늘려 작업 진행

세월호 460t줄이자···해수부, 천공 크기 3배로 늘려 작업 진행

등록 2017.04.04 10:33

수정 2017.04.04 10:49

안민

  기자

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사진=사진공동취재단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에 천공 크기를 3배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려면 배의 무게를 460t가량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4일 브리핑에서 “기존 천공 3곳의 직경을 7㎝에서 20㎝로 확대했다. 일부 천공에서 해수가 배출되고 있어 추가로 더 천공 크기를 확대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선체 내에서 배수가 잘 안 될 경우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24대를 추가해야 한다”며 “추가 도입 여부를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의 발표대로 모듈 트랜스포터 24대가 추가로 투입되면 총 480대의 모듈 트랜스포터이 세월호 선체를 떠받쳐 부두로 옮기게 된다. 하지만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는 1만3000톤이기 때문에 1만3460톤이나 되는 세월호의 무게를 감량하는 게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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