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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부식·훼손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

세월호 부식·훼손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

등록 2017.04.02 15:51

손희연

  기자

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사진=사진공동취재단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사진=사진공동취재단

3년 만에 모습이 드러난 세월호는 부식과 훼손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기에 노출되면서 부식 속도가 빨라진 데다 인양 과정에서 곳곳이 훼손돼 사고 원인 규명에 어려움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선체조사위원회는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 선체를 촬영·공개한 영상에서 세월호는 곳곳이 녹이 슬었고, 손대면 바스러질 듯 위태로운 모습이라고 전했다.

또 물 밖으로 갓 올라왔을 때의 모습과 비교하면 부식이 진행된 면적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선수 부분은 처음 세월호를 들었을 때 와이어가 파고들어 6∼7m 넘게 찢겨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이 있는 선미 쪽은 파손 상태가 더 심각하고 선체 창문 곳곳에 부착된 유실방지막은 오랜 인양 과정에서 훼손됐고, 일부는 아예 사라진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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