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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심상정 이어 문재인·안철수 본선에 오를듯

홍준표·유승민·심상정 이어 문재인·안철수 본선에 오를듯

등록 2017.04.02 11:16

손희연

  기자

5월 9일 '장미 대선'을 향한 본선 대진표가 이번주 확정된다.

각 당의 대선후보들이 치열한 경선을 뚫고 본선 링에 오르면서 2일 현재 대선을 앞둔 37일 동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1일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경남지사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으며, 바른정당은 이보다 사흘 앞선 같은 달 28일 원내교섭단체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유승민 후보를 대표주자로 뽑았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을 끝으로 후보를 선출한다.

앞서 잇따라 열린 호남, 충청, 영남권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3연승을 이어가며 누적 득표율 59.0%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2.6%, 이재명 성남시장은 18.2%로 뒤를 쫓고 있지만 역부족 상황이다.

마지막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을 앞두고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문 전 대표가 결선투표 없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3일 마지막 경선에서 안 지사와 이 시장이 문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을 50% 밑으로 끌어내리면 오는 8일 1, 2위 주자간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국민의당도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을 마지막으로 후보를 확정한다.

안철수 전 대표가 광주·전남·제주,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경기 등 전날까지 5연승을 이어가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 안 전 대표는 68.2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2.16%,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9.62%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당 역시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안 전 대표의 승리가 확실시된다.

안 전 대표가 4일 누적 득표율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이틀 뒤인 6일 1, 2위 주자를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에서 후보를 확정한다.

이번 대선은 일단 후보로 확정된 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이번 주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5자 구도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세론'에 맞선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간의 비문(비문재인) 또는 반문(반문재인),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막판 대선 분위기의 변수가 작용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은 보수·중도 단일화 여부에 따라 5자(민주당,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구도에서부터 4자(민주당, 한국당-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 또는 민주당, 국민의당-바른정당, 한국당, 정의당), 3자(민주당,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정의당) 구도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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