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홍준표 도지사를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 했다.
홍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61.6%, 국민 여론조사에서 46.7%를 각각 얻어 총 54.15%의 과반 득표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홍 후보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완주한 이후 10년 만의 재도전에 성공했다.
홍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오늘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탄핵이 끝났다. 탄핵의 원인이 됐던 바른정당 사람들이 이제 돌아와야 한다”며 “기다려서 보수 대통합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보수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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