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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141명 태운 여객기 불시착하다 불길···승객 전원 무사

페루서 141명 태운 여객기 불시착하다 불길···승객 전원 무사

등록 2017.03.30 08:50

김선민

  기자

페루 여객기 불시착, 승객 전원 무사. 사진=KBS 뉴스 캡쳐페루 여객기 불시착, 승객 전원 무사. 사진=KBS 뉴스 캡쳐

페루에서 여객기가 불시착해 불길이 치솟았으나, 승객 141명 전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후 페루 중부의 하우후아 공항에서 141명의 승객을 태운 페루비안 항공사의 보잉 737기가 착륙하면서 방향을 잃고 활주로 옆으로 미끄러진 뒤 검은 연기와 함께 불이 붙었다.

승객들은 공항 측과 소방당국, 사고 항공기 승무원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무사히 탈출했다.

탈출 과정에서 경상자가 나왔지만,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었다.

항공사 측은 "조종사가 비상 착륙을 시도했고 큰 충격이 있었다"며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재빨리 대피시켰고, 조종사가 침착하게 대응해 큰 참사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어 "항공당국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후안 카를로스 페루 교통부 산하 민간항공청장은 "여객기의 오른쪽 날개가 착륙 과정에 땅에 부딪히면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여객기가 랜딩기어에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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