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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형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 시작

광주광역시, 광주형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 시작

등록 2017.03.27 17:12

김남호

  기자

- 4월4일까지 ‘광주청년드림(Dream) 사업’ 수행기관 공모 - 지역 미취업 청년층에 다양한 일 경험과 구직활동비 지원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사진=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 청사 전경(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광주청년드림(Dream) 사업’의 수행기관을 공개모집한다.

‘광주청년드림 사업’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해 직업 비전을 찾아갈 수 있도록 광주시가 올해 새로 도입한 청년 구직활동지원사업이다.

청년들의 미취업 상태가 장기화 될수록 고용시장으로 진입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참고, 초기에 경제활동으로 유도해 직무 역량을 쌓도록 계획했다.

지역 사회에서 미래 비전을 찾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공공기관형 ▲기업형 일 경험에 ▲사회복지형 ▲사회적경제형 ▲청년활동 및 창직형 등 3개를 추가해 총 5개 유형으로 확대했다.

특히, 참여하는 청년들이 일 경험을 하면서 직무에 필요한 여러 역량을 갖추는 데 필요한 구직비용도 지원한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부동의로 사업이 중단된 서울시 청년구직활동지원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해 일 경험에 더해서 수당을 지급하는 광주형 청년 구직활동 수당 모델이다.

4월4일까지 5개 유형에 대한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기관이 선정되면 4월10일부터 청년 참여자 신청을 받아 선발한 후 5월부터 지원하게 된다.

한편, 광주청년드림 사업은 올해 1월부터 두 달에 걸쳐 청년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청년도시 광주 TF’를 통해 기본방향부터 세부계획까지 협의하여 추진됐다.

지역사회와 밀착된 다양한 일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비전을 찾고, 구직비용의 부담도 줄여주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구종천 시 청년정책과장은 “광주청년드림 사업이 광주형 청년구직활동 지원으로 전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며 “지역의 청년들과 일의 비전을 만들어간다는 취지에서 수행기관들이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행기관의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이고, 공모 서식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4월4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2014년 9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년 전담부서를 신설한 후,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위원회 등 협치기반을 조성하고 청년 종합실태조사, 기본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등 정책제도를 마련했으며, 청년센터 운영, 청년축제 개최, 청년 참여할당제 도입 등을 통해 청년이 지역의 리더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초에는 조직을 확대해 청년정책 기획·총괄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 계층별 실태조사, 청년정책 모니터링평가 등을 통해 맞춤형 정책과 효율적인 사업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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