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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 잡은 안철수·유승민, ‘본선 앞으로’

승기 잡은 안철수·유승민, ‘본선 앞으로’

등록 2017.03.26 21:59

이창희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대선에 나설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각 당의 경선전이 치열한 가운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각각 승기를 잡는 모양새다.

26일 전북 2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경선에서 안 전 대표는 72.63%(2만1996표)를 기록하며 압승했다.

반면 손학규 전 고문은 24.63%(7461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74%(830표)에 그치면서 안 전 대표의 독주를 저지하지 못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지난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의 승리를 발판으로 2차례 경선 합계 64.60%를 기록, 손 전 고문(23.48%)과 박 부의장(11.92%)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안 전 대표는 전북 경선 승리가 확정된 후 소감을 통해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라는 전북 도민들의 뜨거운 염원”이라며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문재인을 이기라는 호남의 명령을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열린 바른정당 수도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는 유 의원이 777명의 지지를 받아 578명에 머무른 남경필 경기지사를 꺾고 4연승을 이어갔다.

앞서 호남권·영남권·충청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모두 이긴 유 의원은 현재까지 누적 1607명(59.8%)을 확보했으며, 남 지사는 1082명(40.2%)으로 추격 중이다.

남 지사는 권역별 투표에서 점점 차이를 좁히고는 있지만 좀처럼 유 의원의 아성을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바른정당은 25~26일 일반국민여론조사를, 26~27일 당원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실시한 뒤 28일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대의원 3000명의 현장투표를 모두 합산해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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