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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호남서 흥행?···문재인 벽 넘을 수 있을까

안철수 호남서 흥행?···문재인 벽 넘을 수 있을까

등록 2017.03.26 19:06

신수정

  기자

국민의당 예비경선.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국민의당 예비경선.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국민의당 호남 경선(광주·전남·제주)에서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높은 지지율로 승리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총 유효투표 6만2176표에서 3만7735표(60.6%)를 얻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만4246표(22.9%)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1만195표(16.4%)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6만명이 넘는 선거인단이 호남 경선에 참여하며너 흥행을 이루고 있는데다가 안철수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가 겹치면서 국민의당 전체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경선 후보가 압승의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의 호남지역 전체 지지율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에 비해 큰 격차로 뒤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갤럽’의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역별 호남 지지율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47%에서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뒤를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17%),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0%), 이재명 더민주당 성남시장(8%) 순이었다.

문 전 대표는 전체 지지율 조사에서도 소폭 하락했지만,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 대표의 지지율 하락에 대한 반사이익을 크게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7일로 예정된 민주당 호남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대표가 지지율 1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주목된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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