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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완전 부양’···목포 부두 거치 작업 사흘 걸릴듯

세월호, ‘완전 부양’···목포 부두 거치 작업 사흘 걸릴듯

등록 2017.03.26 16:11

차재서

  기자

세월호 선적한 반잠수식 바지선 ‘화이트마린 부양완료-목포신항으로 이동. 2017 0326 진도=사진공동취재단세월호 선적한 반잠수식 바지선 ‘화이트마린 부양완료-목포신항으로 이동. 2017 0326 진도=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완전히 부양하면서 목포신항 이동을 위한 해수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무게가 1만1000톤에 달하는 만큼 목포신항에 접안 후 육상 부두에 올리기까지는 약 3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26일 연합뉴스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수상에서 자체중량이 1만1000톤으로 늘어났다. 해수를 배출한다고 해도 1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당국은 육상부두 운송 역시 고난도 작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작업에는 영국 운송업체 ALE가 설계·시행하는 ‘모듈 트랜스포터’가 동원된다. 이는 반잠수선으로 운반한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 부두에 거치하는 특수 운송장비다. 총 456대의 트랜스포터가 투입될 예정이다.

무선 원격조정으로 움직이는 트랜스포터는 반잠수선 갑판 위에 올려진 세월호 하부에 들어가 선체를 올리고 부두로 이동한다.

다만 무게중심이 변할 수 있고 선체 파손이 발생해서도 안돼 까다로운 작업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때문에 해양수산부 측은 세월호를 해상과 육상 경계에서 부두로 옮기기까지 3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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