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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반잠수선 선적’ 완료···인양 사실상 성공

세월호, ‘반잠수선 선적’ 완료···인양 사실상 성공

등록 2017.03.25 09:49

이승재

  기자

침몰 1073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사진=사진공동취재단침몰 1073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가 반잠수 선박에 무사히 옮겨지며 사실상 인양 작업에 성공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해양수산부는 오전 4시 10분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정확히 선적됐음을 잠수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잠수선 선적 작업은 그간 세월호 인양에 중대 고비로 꼽혀왔다. 선적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세월호는 이제 목포 신항 이동과 철재 부두 거치 과정만 남겨놓은 상태다.

2대의 잭킹바지선에 와이어로 묶인 세월호는 오후 4시 55분 5대의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하기 시작해 오후 8시 30분 반잠수선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는 목포로 가기 전 자연배수 방식으로 내부에 있는 물을 빼내게 된다. 해수부는 사흘 가량 배수 작업을 한 이후 목포 신항으로 세월호를 옮길 예정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기름 유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인양팀은 배수작업 중에는 방재선을 대기시킨다는 방침이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시작되기 전 한 달간 기름 제거 작업이 진행된 바 있다.

앞서 해수부는 세월호의 목포 도착 예정일을 내달 4~5일로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일정이 이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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