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5℃

  • 강릉 9℃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6℃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6℃

  • 전주 14℃

  • 광주 16℃

  • 목포 14℃

  • 여수 19℃

  • 대구 20℃

  • 울산 16℃

  • 창원 20℃

  • 부산 19℃

  • 제주 16℃

세월호 수면위 13m까지 부상 완료···반잠수선 이동까지는 2시간 소요

세월호 수면위 13m까지 부상 완료···반잠수선 이동까지는 2시간 소요

등록 2017.03.24 12:07

안민

  기자

침몰 1073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사진=사진공동취재단침몰 1073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선체 좌측 후미 렘프 제거 작업으로 발목이 접혔던 세월호 인양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세월호가 드디어 해수면 위 13m까지 부상 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11시 10분 세월호를 13m 인양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고박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양팀은 잭킹바지선을 지탱하고 있는 8개씩의 묘박 줄(mooring line, 닻줄)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면 위 13m까지 끌어 올리는 작업이 완료됐기 때문에 세월호는 바로 반잠수선이 기다리는 남동쪽 3㎞ 지점으로 곧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 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지선이 자체 동력이 없어 4~5대의 예인선이 와이어로 묶인 세월호와 두 척의 바지선을 끌어야 한다.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도달 하면 반잠수선은 본선 위에 자리 잡은 세월호를 떠받고 서서히 부상하게 된다.

해수부는 소조기가 끝나기 전인 이날 자정까지 세월호를 반잠수선 위에 올려놓기만 할 수 있다면 세월호 인양 성공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ad

댓글